[Samyang 20mm] 오리온 자리
Mount : Kenko Skymemo
Telescope : Samyang MF 20mm @ f4.0
Camera : Canon 550D filter removed w/ kenko pro1D soften filter
Exposure : 5min *28
겨울철 별자리 중 황제로 불리우는 오리온 자리다. 우리 나라에서는 오리온이라고 읽는데, 서구에서는 오라이언이라고 읽는다.
명칭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냥꾼인 오리온에 기원한다.
별자리를 이루는 주요 별들은 매우 유명한 베텔게우스 (별자리를 직사각형으로 단순화 했을 때 좌측 상단 약간 오렌지색의 별), 리겔 (우측 하단)부터 시작해서 삼태성으로 흔히 알려진 오리온의 허리띠 등 밝은 항성들이 밀집되어 있다.
오리온 성운과, 말머리 성운, 버나드 루프 (오리온 자리 왼쪽을 반달 모양으로 감싸고 있는 붉은색 루프) 등의 무수히 많은 성단과 성운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오리온은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아들이었는데, 사냥의 여신이자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와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다. 그러나 아르테미스의 오빠인 태양의 신 아폴론은 이를 탐탁치 않게 여겼다. 오리온은 난폭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인간은 신과 이루어질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르테미스와 오리온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곤란하게 여긴 아폴론은 신에게 부탁해 오리온이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었던 그때 전갈을 보내어 독침으로 찔러 죽이려 했다. 아르테미스가 크게 반발하자 아폴론은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오리온이 전갈로부터 살아남는다면 더 이상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오리온은 전갈로부터 살아남았지만 싸움 도중 전갈에게 찔린 독침으로 사망하게 된다. 그 후 아폴론에 의해 오리온과 전갈 모두 하늘에 올려 벌자리가 되게 하였는데, 오리온은 겨울 하늘 높은 곳에, 전갈자리는 여름 하늘에서 낮게 떠 곧장 서쪽으로 진다. 전갈자리는 오리온을 노리고 있고, 전갈은 또한 난폭해질 경우를 대비해 궁수자리에의해 겨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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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Tischbein Johann heinrich 의 작품으로 '디아나와 오리온'이라는 작품이다. 디아나는 로마식으로 아르테미스와 동일하다. 디아나의 그림엔 항상 저렇게 사냥개가 함께 그려져 있는데, 여자 사람 사냥꾼이라서 그렇다.
위에서 오리온이 전갈에 의해 죽었다는 신화도 있는데, 다른 신화로는 바다 속에 몸을 담그고 있는 오리온의 머리만 보이는 것을 아폴론이 부추겨 아르테미스가 화살을 쏴서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이를 알게 된 아르테미스가 자신의 개 한마리를 오리온과 함께 별자리로 만들었는데, 오리온 자리 좌하단에 있는 큰개자리가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