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무가 심한 날씨와는 달리 청명한 하늘을 보인 오늘..
북쪽 베란다에 EM-200 과 입실론160을 설치하고 또 광축 확인을 해 보았다.
어제 사경 뭉치를 제거하여 사경을 처음부터 재조립을 하였다. 조립하는 과정에서 미러가 하우징에 제대로 조립되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 이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는데, 어제 얼핏 확인해 보니 재조립과정에서 사경이 약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느낌이 있었다. 약간 희한한 별상이 나오길래...
그래서 다시 풀고 약~~간 느슨하게 조립하였다. 주의해야 할 것은 하우징에 미러를 꼽고나서 미러 본체와 하우징
테두리가 최대한 동심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어떤 경우는 하우징에 미러가 돌아간 상태로 조립되는 경우도..ㅠ
지금 되짚어 보면 그렇게 미러가 하우징에 약간 돌아간 상태로 조립이 되지 않았었나 싶다. 말은 돌아갔다고 표현
하지만, 그 양은 아~~주 미미하다. 사경을 45도로 유심히 보면 사경 테두리의 하얀 선이 대칭 형상인지 확인하면
될 것 같다. 경통을 적도의에 올리고 자세를 잡은 후 다시 광축을 확인해 보았다. 자세 변화에서도 광축 변화는
없어 보인다. 전에는 경통의 자세 변화에 광축이 미세하게 변하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 역시 사경 조립 미스가
아니었나 싶다. (사경 하우징과 사경의 유격 문제 사료)
20초 단노출로 폴라리스로 확인을 해 보았다.
결과는.....의도된 대로 된 듯 하다...
이제 어느 정도 요령이 생긴 듯...^^.. 한우산에 가는 날이 있다면 일찍 가서, 경통을 적도의에 올리고 한번 확인해 보자..
입실론으로 사진을 찍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