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29 원더풀 사이언스 - 물리 물리 : 그리고 내게는 공허가 가득 차 있네 (Physics : And Nothing's plenty for Me) 콜로라도 대학교의 물리학 교수 스티븐 폴록(Steven Pollock)이 쓴 유명한 교재에는 물리학은 가장 겸손한 학문 가운데 하나로 그저 '세상이 무엇으로 만들어졌고, 어떤 식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세상에 있는 존재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일 뿐이라고 나와 있다. 또한 물리학에서는 짧게 말할수록 좋다. 물리학은 환원주의에 푹 빠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환원주의를 '단순화'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환원주의의 진정한 뜻은 '복잡한 무언가를 구성 성분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이 같은 접근법은 과학자라면 누구나 하는 방법이지만 물리학자들은 한 발 더 나아가 각 구성 .. 2024. 7. 30. 원더풀 사이언스 - 확률 확률 : 누구를 위한 종형 곡선인가? (Probabilities : For Whom the Bell Curves)직감이 확률을 조작한다 어떤 현상을 분석할 때 확률적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은 자신의 느낌과 확신, 소망, 직관이 한데 섞인 방식으로 사건을 분석한다. 우리의 본능도 사건을 분석하는 주요 수단 가운데 하나이다.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면 사람들은 상대방을 가늠해보고 그 사림이 어떤 사람인지를 본능적으로 느끼면서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과 그 사람을 비교해본다. 그 사람을 철저히 조사하고, 붙들어 묶고, 안착시킨 이후에야 우리는 안심하고 잠을 청한다. 2024. 7. 28. 원더풀 사이언스 - 과학적으로 생각하기 원 제목은 The Canon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부제로 A wirling Tour of the Beautiful Basics of Science 라는 타이틀이 있으며 나탈리 엔지어(Natalie Angier)는 '뉴욕타임즈'에 생물학 기사를 쓰고 있으며 퓰리처상, 미국 과학벌전협회 언론상을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인 과학 작가이다. 과학적으로 생각하기 : 유체 이탈 실험 (Thinking Scientifically : An Out-of-Body Experience) 과학은 단순히 사실의 집합이 아니다. 과학은 마음의 상태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이며 본질을 드러내지 않는 실체를 마주하는 방법이다. 가장 정교한 발톱으로 문제를 공격해 느낄 수 있고 음미할 수 있는 조각으로 갈기갈기 찢는 기술이다. .. 2024. 7. 21. 뇌 과학의 모든 역사 - 현재편 Mattew Cobb 10. 기억 - 1950년대부터 오늘날돌아온 국재화 논쟁 19세기 중반 기억의 신경 기제에 관한 연구에서 지배적이었던 견해 중 하나는 칼 래슐리(Karl Lashley)가 동물실험에서 수술적 처치에 의해 발생한 학습 장애가 피질의 손장 정도와 비례하여 나타난다는 사실을 통해 밝힌 의견이었다. 그는 이러한 결과를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첫째 세포들은 모두 동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둘째 뇌 전체가 기억의 형성과 회상에 기여하는 '양작용설'을 따른다는 것이었다. 래슐리는 19세기의 풀루랑스와 마찬가지로 뇌의 활동은 전체적으로 바라보아야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여겼다. 1950년에 래슐리는 자신이 기억에 관해 평생 연구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엔그램을 찾아서'(In search of .. 2024. 6. 18.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